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역대 최대…전년比 4% 신장"

이준호 기자 2024. 8. 28.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가 추석 선물세트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마트가 '2024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8월2일~23일)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 가량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사과세트는 50.5% 가량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가격에 김 선물세트 역시 해당 기간 작년 대비 36.3% 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2024.08.28.(사진=이마트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고물가로 인한 알뜰 소비 트렌드가 추석 선물세트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마트가 '2024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8월2일~23일)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 가량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1차 기간이 올해보다 4일 많음에도 그 매출을 뛰어 넘었다. 같은 기간(22일간)으로 비교하면 올해 매출은 8%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사전예약 매출 호조에는 일찍 살수록 많은 혜택을 받는 '얼리버드' 고객 이외에도,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성비' 세트도 한 몫 했다.

특히, 전반적인 시세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전기획, 통합 대량 매입 등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판매가격을 동결하거나 낮춘 세트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사과세트는 50.5% 가량 매출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와 배 등 여러 과일이 혼합된 '과일 혼합 세트' 역시 25.6% 가량 늘어났다.

이는 올해 사과 작황이 좋아지면서, 가격이 안정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작년 작황 부진으로, 값비싼 저장사과에 지친 고객들의 수요가 햇사과에 몰렸기 때문으로도 분석된다.

한우 선물세트 역시 '한우 갈비 세트'부터 구이용 상품이 포함된 '한우 혼합 세트'까지 모두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신장했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옥돔'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옥돔 선물세트는 행사카드 사용 시 20% 할인한 6만3200원의 '특선 제주옥돔 세트'다. 지난해 추석 일반 옥돔 세트 가격이 13만원 가량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이다.

올해 원초 가격이 크게 올라 가격이 급상승 했던 '김'의 경우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통합매입을 진행, 규모의 경제를 이루며 가격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가격에 김 선물세트 역시 해당 기간 작년 대비 36.3% 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