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 4·7호선 환승통로, 예정보다 한 달 빠른 30일에 개방

윤승민 기자 2024. 8.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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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7호선 노원역 환승통로에 새로 들어선 에스컬레이터. 서울교통공사 제공

지난해 12월부터 폐쇄됐던 서울지하철 4·7호선 노원역 환승통로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개방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폐쇄됐던 노원역 환승통로가 예정보다 30일 앞당겨 개방된다고 28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지난해 6월 노원역 환승통로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12월20일부터 환승통로를 폐쇄했다. 노원역 4호선 승강장은 지상 고가 위에, 7호선 승강장은 지하에 있어 이를 에스컬레이터 6대로 잇는 장거리 환승통로가 자리 잡고 있다.

폐쇄 기간 환승객들은 외부 출입구를 이용한 간접 환승을 해야 했고, 역사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교통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며 작업인력을 1.5배 추가 투입했고, 다수 공정을 동시에 진행해 공사 기간을 예정일보다 30일 앞당겼다고 전했다.

교통공사는 에스컬레이터 시운전 기간을 3일에서 10일로 연장하고, 장애 발생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특별점검, 자체 준공검사, 외부 공인기관의 설치검사 등을 거쳐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고 전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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