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번엔 진짜 PL 우승? "20년 전 꿈을 이뤘다" 아스널, '유로 우승 멤버' 메리노 영입...4+1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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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미켈 메리노를 품었다.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메리노는 아스널과 4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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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아스널이 미켈 메리노를 품었다.
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리노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아스널에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메리노는 아스널과 4년에 1년 연장 옵션을 포함한 계약을 맺었다.
스포츠 디렉터 에두는 "메리노의 이적을 완료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여름 동안 여러 팀에서 관심을 모은 메리노의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메리노는 이번 여름 우리의 주요 타깃이었다. 우리는 메리노와 그의 가족을 환영하며, 그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메리노의 경험과 다재다능함은 우리에게 엄청난 질적 향상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여러 시즌 동안 정상에 올랐다. 메리노는 기술적인 능력, 긍정적인 성격, 개성으로 아스널의 스쿼드를 강화시켜 줄 것이다. 메리노는 유로 2024의 우승자다. 대회 내내 좋은 성과를 보여줬고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메리노는 "인생이란 재밌는 것 같다. 어느 날 부모님이 아스널 유니폼 세트를 선물로 주셨다. 나는 아스널 선수가 된 것처럼 신이 나서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20년 전 사진을 통해 내가 지금 아스널에서 뛰는 꿈을 이뤘다는 사실이 재밌는 것 같다"라며 아스널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아스널은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2022-23시즌 아스널은 시즌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달렸고 맨시티를 제치고 오랜 기간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힘이 빠졌고 맨시티에 역전 리그 우승을 허용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아스널은 강팀의 면모를 발휘하며 맨시티, 리버풀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쳤다. 마지막까지 우승을 두고 다퉜지만 이번에도 맨시티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했고 아스널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아스널은 이번엔 맨시티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영입에 최선을 다했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데려왔고 다비드 라야를 완적 영입했다. 아스널의 마지막 타깃은 메리노였다.
메리노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능력들을 고루 갖췄다. 볼 배급, 볼 소유, 경기 운영 등 중원 장악에 큰 힘이 된다. 189cm의 좋은 피지컬로 상대와 경합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수비력도 훌륭해 데클란 라이스와 중원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이다. 라이스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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