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엔비디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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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이 27일(현지시간) 이틀째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 날 하락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전날 2% 넘게 하락했던 엔비디아는 이날은 1.84달러(1.46%) 오른 128.30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뒤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할지,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지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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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이 27일(현지시간) 이틀째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 날 하락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M7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를 기록해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만 올랐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이날 장 내내 고전했지만 막판에 반등에 성공해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는 전일비 9.98p(0.02%) 오른 4만1250.50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S&P500과 나스닥은 나란히 각각 0.16% 상승률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8.96p 오른 5625.80, 나스닥은 29.06p 상승한 1만7754.82로 마감했다.
이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이라는 평가가 나온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하루를 앞두고 반등했다.
전날 2% 넘게 하락했던 엔비디아는 이날은 1.84달러(1.46%) 오른 128.30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뒤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할지, 상승세에 탄력이 붙을지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엔비디아 반도체로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AI 업체들에 공급하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2.6% 급락했다.
"니콜라는 사기"라는 분석보고서로 유명세를 떨쳤던 공매도 투자업체 힌덴버그리서치가 SMCI의 분식 회계 가능성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SMCI는 14.87달러(2.64%) 급락한 547.64달러로 미끄러졌다.
M7 대형 기술주들은 엔비디아와 애플, MS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케번 파레크를 임명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애플은 0.85달러(0.37%) 오른 228.03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시총 3위인 MS는 0.35달러(0.08%) 오른 413.84달러로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알파벳은 1.48달러(0.89%) 내린 164.68달러, 아마존은 2.38달러(1.36%) 하락한 173.12달러로 떨어졌다.
메타플랫폼스는 2.02달러(0.39%) 밀린 519.10달러, 테슬라는 4.00달러(1.88%) 하락한 209.21달러로 미끄러졌다.
사흘을 내리 오르던 국제 유가는 27일에는 2% 넘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중국의 석유 수요 둔화 우려와 최근 급속한 유가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유가를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이날 다시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브렌트는 전일비 배럴당 1.88달러(2.31%) 하락한 79.55달러로 밀렸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배럴당 1.89달러(2.44%) 급락한 75.53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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