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수 전환’ 크루즈의 각오 “타티스처럼 최고의 외야수로 거듭나겠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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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에서 중견수로 변신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오닐 크루즈(25)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를 롤모델로 지목했다.
크루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중견수 포지션 전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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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에서 중견수로 변신하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오닐 크루즈(25)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를 롤모델로 지목했다.
크루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중견수 포지션 전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중견수 수비 훈련을 마치고 클럽하우스에 들어온 그는 “평소같은 느낌이다. 중견수는 뛸 수 있는 공간이 많은 포지션이다. 어제 오늘 훈련을 해봤는데 느낌은 괜찮다”며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중이라고 말햇다.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유격수가 주포지션이었던 그는 “(포지션 이동은)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나는 최고의 유격수가 되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했다. (이동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보직 변경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드러냈다.
데릭 쉘튼 감독과 벤 체링턴 단장은 크루즈가 포지션 변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실망한 모습이었다’며 그의 반응을 표현했다.
오프시즌 기간에 결정을 내려 새로운 포지션을 준비할 시간을 줬다면 더 좋았을 터. 그는 “나에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시즌 뒤에 결정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이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구단이 내린 결정이고 나는 여기에 따라야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다소 무모해보이는 이번 결정이 가능했던 것은 크루즈의 운동 능력이 그만큼 뛰어나기 때문. 그도 “중견수를 하면 미친듯이 뛸 수 있는 공간이 더 생긴다. 내 운동 능력을 이용해 개븡로 빠지는 타구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내야에서는 쉽게 가질 수 없는 기회”라며 자신의 운동 능력이 외야에서 빛을 발할 것을 기대하고 있음을 말했다.
언제쯤 중견수로 나설 수 있는지를 묻자 “내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면 오늘도 당장 나갈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타티스는 부상과 약물 복용 적발로 2022시즌을 통째로 날린 이후 2023시즌 우익수로 변신해 돌아왔다. 그리고 그해 생애 첫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는 ‘타티스같은 최고의 외야수가 되는 것이 목표인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겠지만, 자신이 뛰는 포지션에서는 최고가 되기를 원한다. 최고중 한 명이 되기 위해 매일같이 노력할 것”이라며 타티스를 본받아 정상급 외야수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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