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12명 선발로 재창단’ 초당대, 2부 대학 최강 명성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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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가 고교 지도자들에게 신입생 선발 협조를 부탁하는 공문을 보냈다.
중고농구대회가 열리는 현장을 찾고 있는 김성훈 감독은 각 고교 농구부 지도자들에게 '초당대학교에서는 농구부 재창단을 위해 2025년 신입생 농구부원을 모집합니다. 2부 대학 농구 활성화 및 전문가 인재 육성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학생 운동선수를 모집합니다'라며 '기회가 되면 1부 대학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고등학교 지도자님, 학부형님, 선수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공문까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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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는 2004년 농구부를 창단해 2부 대학에서 한 때 최강으로 군림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MBC배 2부 대학 정상에 서기도 했다.
2부 대학임에도 프로 선수도 배출했다. 원지승은 2012년 1월 KBL 신인선수 2군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울산 모비스에 지명되어 정규리그 코트까지 밟았다.
그렇지만, 팀을 이끌던 김성훈 초당대 감독이 출전 정지 징계를 당한 뒤 어려움에 빠졌다. 최근에는 동아리 선수들로 대회에 출전하며 팀의 명맥만 유지했다.
김성훈 감독이 팀 재건을 위해 적극 나섰다. 신입생들에게 매력적인 학과를 내밀었다. 졸업 후 진로 고민을 덜 수 있는 경기지도학과와 항공대학(항공정비학과, 항공운항학과, 항공관광서비스학과)에 입학 가능하다.
초당대는 경기지도학과와 항공대학 각각 가드와 포워드, 센터 각 2명씩 총 12명을 뽑으려고 한다.
학교 예산과 전국체육대회 출전 예산 등이 있어서 팀 운영에 어려움이 없는 것도 초당대의 또 다른 장점이다.
김성훈 감독은 “예전에는 선수가 15~16명까지 있었지만, 작년과 재작년 있던 선수들이 편입을 하고, 선수 수급도 어려워져 2년 동안 동아리로 팀을 연명했다”며 “농구부 존폐를 고민하다가 울산대도 팀을 잘 꾸려가니까 다시 팀다운 팀으로 운영을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문제는 최근 팀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인지도가 떨어져 선수 선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중고농구대회가 열리는 현장을 찾고 있는 김성훈 감독은 각 고교 농구부 지도자들에게 ‘초당대학교에서는 농구부 재창단을 위해 2025년 신입생 농구부원을 모집합니다. 2부 대학 농구 활성화 및 전문가 인재 육성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학생 운동선수를 모집합니다’라며 ‘기회가 되면 1부 대학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고등학교 지도자님, 학부형님, 선수분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공문까지 보냈다.
“선수들을 모아서 예전 2부 대학 최강의 명성을 되찾고 싶다”는 김성훈 감독의 바람은 이뤄질까?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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