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銀, 풍선효과 원천 차단··· 주담대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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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면서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동참한다.
시중은행이 지난달부터 줄줄이 주담대 대출 금리를 인상하면서 지방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
BNK금융 산하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연이어 주담대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최근 시중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20회 이상 인상하면서 지방은행과 금리와 역전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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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쏠림 우려··· 선제적 조치"
지방은행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하면서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에 동참한다. 시중은행이 지난달부터 줄줄이 주담대 대출 금리를 인상하면서 지방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4%포인트 인상했다. 'BNK357 금리안심 모기지론' 상품 금리 하단은 이날 3.68%로 전날에 비해 0.37%포인트 올랐다. 부산은행은 앞서 이달 초 진행했던 1조 원 규모의 주담대 특판이 2주 만에 조기 마감하면서 비대면 신청 우대금리 항목을 폐지해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같은 BNK금융지주 산하의 지방은행인 경남은행도 전날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 JB금융지주의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주담대 금리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BNK금융 산하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연이어 주담대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최근 시중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20회 이상 인상하면서 지방은행과 금리와 역전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8일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의 주담대 금리는 3.85~6.62% 수준이다. 반면 주요 지방은행(부산·경남·전북·광주)의 주담대 금리는 3.55~6.11%로 나타났다. 지방은행의 주담대 금리 하단이 시중은행보다 낮아지면서 대출 쏠림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시중은행에 비해 낮아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금리를 올리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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