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노성준 앞 별거 고백 “남편 빈자리 커”→발달장애 子 만남 (사생활)[어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여배우의 사생활' 오윤아와 노성준이 이혼이라는 공통점으로 한층 더 가까워졌다.
8월 27일 방송된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이 썸남들과 본격적인 데이트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윤아와 43세 해외 패션 기업 부사장 노성준은 산책 데이트를 나섰다. 오윤아는 이상형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이상형에 외모는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예전에는 있었는데 아무래도 제 상황이나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 첫눈에 반하고 그런 스타일은 전혀 아니다. 호감이 갈 수는 있어도 오래 가지 않더라. 제 입장을 이해해 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밝혔다.
노성준은 "저도 윤아 씨처럼 저를 잘 이해해주고 긍정적이고 따뜻하고 밝은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과거 결혼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조심스레 입을 연 노성준은 "2018년에 이혼했다. 한국에서 결혼을 하고 한국에서 좀 살았다"며 "이혼 자체가 상처였던 것 같다. 힘든 시간을 보내서 그런 부분을 이해해 주고, 아직 이혼의 상처가 낫지 않았다면 상대방을 통해 같이 치유받고 싶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오윤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준 씨가 좀 미안했던 것 같다. 자기도 같은 상처가 있는데 제 이혼 얘기만 듣고 있었던 게 마음이 좀 불편했나 보더라. 제가 그 마음을 읽었다"며 노성준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오윤아 역시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발달장애 아들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별거를 했다. 헤어진 시간이 꽤 긴 상태에서 이혼을 했다. 혼자 있던 시간이 많이 길었는데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더라. 어린 나이였고 짧은 시간에 너무 빨리 결혼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해도 결혼까지는 못 했던 것 같다"며 전남편을 언급했다.
이어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더라. 제 나이 또래의 모든 사람이 친구로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게 어렵다. 내 나이 또래는 다 가족이 있고 배우자가 있다. 저도 민이(아들)가 있고 환경은 다 갖췄는데 남편만 없다. 그 빈자리가 어느 순간 크게 외로움을 주더라. 이런 상황을 다 이해해 주고 받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만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혼자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새로운 인연이 찾아온다면 너무 배제하지 말고 이제는 마음의 문을 열고 싶다. 다시 인연을 만나서 결혼해야 되겠다고 생각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덧붙였다. 친구들의 단란한 가정을 보며 마음이 바뀌었다는 노성준 역시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예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오윤아와 노성준은 첫 야외 데이트를 진행했다. 오윤아는 "안 피곤하냐. 그래도 텐션이 좋아 보여서 다행이다"고 컨디션을 체크했고, 노성준은 "윤아 씨가 피로회복제 같다. 아직까지는 괜찮다"며 "오기 전에는 약간 불안도 하고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첫날 뵙자마자 할 수 있겠더라. 여러 가지 대화하면서 배려가 몸에 배어 있으신 분이라고 느꼈다. 저에게는 너무 과분하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오윤아는 이혼으로 위축된 노성준을 위로하기도. 그는 "이혼이 절대 콤플렉스가 아니다. 콤플렉스라고 생각한 내 마음이 문제지 다른 사람들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저는 아이 얘기를 한 번도 심각하게 해본 적 없다. 지금까지 우리 아이를 너무 잘 키워냈고 앞으로도 잘 키울 거다. 혼자서도 열심히 키울 수 있지만 동반자를 만나고 싶다. 그 사람도 나와 함께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당당한 싱글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오윤아는 '썸 하우스'에 아들 민이와 친정 어머니가 올 예정이라며 노성준에게 아이를 좋아하는지 물었다. 노성준은 "솔직히 말하면 아이를 싫어했다. 근데 친구가 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다. 이제는 예뻐 보이더라"며 "민이 컨디션 위해서 비타민을 준비했다.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면 된다"고 말해 오윤아를 흐뭇하게 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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