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발달장애 아들 탓 오랜 별거→이혼…너무 빨리 결혼한 듯"

이은 기자 2024. 8. 28.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 때문에 전 남편과 오랜 별거 후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노성준의 이혼 고백에 오윤아도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오윤아는 "저도 아이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별거를 했다. 헤어진 시간이 꽤 긴 상태에서 이혼을 했다. 혼자 있던 시간이 많이 길었다.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오윤아는 2007년 1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같은 해 8월 아들 송민 군을 낳았으나 2015년 6월 이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오윤아. /사진=TV조선 '여배우의 사생활' 방송 화면


배우 오윤아가 발달장애 아들 때문에 전 남편과 오랜 별거 후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여배우의 사생활'에는 오윤아가 해외 패션회사 부사장인 노성준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는 이상형에 대해 "따뜻한 사람이 좋다. 친구 같고 이야기가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 이상형은 외모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예전에는 있었는데 상황이나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첫눈에 반하고 그런 스타일은 전혀 아니다. 좋아서 호감은 갈 수 있는데 그게 오래가진 못하더라. 그런 만남은 추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꾸준히 보고 알아가고, 대화했을 때 내 입장을 이해해 주고 존중해 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성준은 "긍정적이고 따뜻하고 밝은 사람을 좋아한다"며 "저도 솔직히 얘기하면 저도 결혼을 한 번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2018년 미국에서 이혼했다. 한국에서 결혼하고 살다가. 자세하게 말하면 이야기가 길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혼 자체가 상처였던 것 같다. 그런 힘든 시간을 보내서 그런 부분을 이해해주고 아직 이혼의 상처가 낫지 않아서 상대를 통해 같이 치유받거나 좋은 시간을 통해 더 좋아지게끔 해줄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여배우의 사생활' 방송 화면


노성준의 이혼 고백에 오윤아도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오윤아는 "저도 아이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별거를 했다. 헤어진 시간이 꽤 긴 상태에서 이혼을 했다. 혼자 있던 시간이 많이 길었다.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여배우의 사생활' 방송 화면


이어 "어린 나이였고 너무 빨리 결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해도 결혼까지는 못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여배우의 사생활' 방송 화면


오윤아는 "제 나이 또래의 모든 사람이 친구로 계속 관계를 이어가는 게 어렵지 않나. 내 또래 사람들은 다 가족이 있고,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는데 저는 민이(아들)가 있고 환경은 다 갖췄는데 남편만 없더라. 그게 어느 순간 외로워지더라. 그게 그렇게 크게 다가올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다 이해해주고 받아줄 사람이 아니면 난 만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새로운 인연이 찾아온다면 너무 배제하지 말고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렇게 해야 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최근 들어 했다"고 고백했다.

오윤아는 2007년 1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같은 해 8월 아들 송민 군을 낳았으나 2015년 6월 이혼했다. 이후 오윤아는 아들의 발달장애를 고백한 뒤 여러 방송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