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오상욱, 세계 랭킹 1위 부담감→장도연 초면에 트림까지 (살롱드립2)[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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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세계 랭킹 1위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장도연이 "타이틀을 위해 신경 써야 하는 건 무엇이냐"고 묻자 오상욱은 "운동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상대성 운동이 있고 기록경기가 있다. 펜싱은 상대성 운동이니까 상대가 저보다 못해도 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경기에서 질 때가 많다. 고순위가 될수록 보는 눈이 많아진다. 그러다 보니 경기할 때 빨리빨리 생각들을 바꿔야 한다. 매 경기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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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세계 랭킹 1위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8월 27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상욱은 코로나 여파로 일정이 밀리면서 올림픽을 5년간 준비했다며 "저희가 당장 다음 올림픽을 준비하는 건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이 흐르는데 올림픽 시즌 때는 더 긴장하고 신중하게 경기를 치른다. 근데 1년이 미뤄지면 다시 1년을 공들여야 하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을 끝내고 너무 개운했다"고 밝혔다.
오상욱은 세계 랭킹 1위의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장도연이 "타이틀을 위해 신경 써야 하는 건 무엇이냐"고 묻자 오상욱은 "운동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상대성 운동이 있고 기록경기가 있다. 펜싱은 상대성 운동이니까 상대가 저보다 못해도 저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경기에서 질 때가 많다. 고순위가 될수록 보는 눈이 많아진다. 그러다 보니 경기할 때 빨리빨리 생각들을 바꿔야 한다. 매 경기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가장 어려운 점을 묻자 "수를 읽히고 경기에서 지면 답을 찾기가 어렵다. 저 같은 경우는 운동이 안 되면 쉬는 편이다. 내가 뭘 열심히 해야 할지 몰라서 쉰다. 답을 찾을 때까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휴식을 취하다 보면 '시합 때 내가 왜 졌지?'라고 생각이 들면서 그냥 자연스럽게 이유를 알게 된다. 그때 펜싱이 막 하고 싶다. 마음과 노력이 만나 제일 많이 성장하는 순간"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야기가 마무리될 무렵 오상욱은 갑자기 입으로 손을 가려 눈길을 끌었다. 오상욱의 생각지 못한 트림에 장도연은 "우시는 거냐. 음료에 탄산이 없는데"라며 장난을 쳤고, 오상욱은 "죄송하다. 아까 케이크를 먹고 왔다"며 "제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장도연은 "되게 진지하고 멋있는 얘기였다. 오랜만에 진지한 얘기 좀 하나 했더니"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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