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잘 벌긴 했는데" 카드사, 연체율 상승에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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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다만 연체율이 오르면서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28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4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900억원으로 1년 전(1조4168억원) 대비 822억원(5.8%) 늘었다.
지난 6월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69%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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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4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900억원으로 1년 전(1조4168억원) 대비 822억원(5.8%) 늘었다.
총수익은 7865억원으로 ▲카드대출수익 1942억원 ▲할부카드수수료수익 1711억원 ▲가맹점수수료수익 1313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자본건전성은 악화됐다. 지난 6월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69%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06%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말(1.69%) 이후 최고치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7%로 같은 기간 0.03%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7.5%로 지난해 말 대비 2.4%포인트 하락했지만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0.5%포인트 상승한 20.3%로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상회했다.
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사 등 비카드 여신전문금융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5564억원으로 전년동기(1조6171억원) 대비 607억원(3.8%) 줄었다.
총 수익은 1조5461억원 늘었지만 이자비용(6935억원), 리스·렌탈(5700억원) 등이 증가하면서 비용도 1조6068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6월말 기준 연체율은 2.05%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17%포인트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 등 영향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0.79%포인트 상승한 2.99%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30.5%로 전년말 대비 0.5%포인트 감소지만 모든 비카드 여전사가 100%를 상회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0.4%포인트 오른 19.3%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여전사 자산건전성 및 유동성 상황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경·공매 등을 통한 부실PF사업장 정리 등 적극적인 부실채권 감축 노력을 통해 자산건전성을 제고토록 지속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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