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소폭 상승…다음날 엔비디아 실적 발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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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랠리를 이어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4만1250.50를 기록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상승한 3.8370%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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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4만1250.50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오른 5625.8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7754.82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8일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발표 전까지는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관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지만 그때까지 시장의 지배적인 추세는 관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46%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37%, 0.08% 상승했으며 아마존은 1.36% 밀렸다.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의료보험 적용 제외 제품의 가격을 종전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고 알린 이후 0.42% 상승했다.
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 카바는 최고경영자 브렌트 슐먼이 자사 주 21만여 주를 2487만 달러에 매각한 사실이 공개되며 주가가 6.12% 하락했다.
지난 23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고 말해 피벗(정책 전환)을 시사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상승한 3.8370%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1bp 하락한 3.9030%에서 마무리됐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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