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K양궁 도전의 역사는 계속될 것”

백소용 2024. 8. 28.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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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세계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획득한 양궁대표 선수단을 환영하는 만찬을 열었다.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는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지원 스태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양궁협회는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3억원, 단체전의 경우 금메달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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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양궁협, 대표팀 환영 만찬
3관왕 김우진·임시현 8억 포상금
선수들 “묵묵한 지원과 애정 감사”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세계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 5개를 획득한 양궁대표 선수단을 환영하는 만찬을 열었다.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는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지원 스태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대한양궁협회 후원사인 현대차 장재훈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 현대차그룹 김걸 사장도 함께했다.
27일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 만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사에 길이 남을 한국 양궁의 대기록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며 “승패를 가른 것은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 틀을 깨는 훈련을 통해 만들어 놓은 아주 작은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추구해 온 한국 양궁 고유의 성공방식대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과감히 도전해 나가야 할 때”라며 “우리가 쌓아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지키고 계승해 나간다면 한국 양궁의 위대한 역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포상하며 격려했다. 대한양궁협회는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3억원, 단체전의 경우 금메달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개인전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금이 지급됐다. 3관왕 김우진 선수와 임시현 선수는 각각 8억원을, 남수현 선수(개인전 은메달)는 5억원, 이우석 선수(개인전 동메달)는 4억5000만원, 전훈영·김제덕 선수는 각각 3억3000만원을 받게 된다. 부상으로 차량도 전달된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정 회장에게 여자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 슛오프 표적지를 액자로 제작한 기념선물을 증정했다. 김우진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정의선 회장님의 양궁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라며 “언제나 양궁의 키다리 아저씨처럼 묵묵히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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