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 ‘늘봄학교’ 운영 돌입

이강진 2024. 8. 2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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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를 활용해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이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운영할 수 있는 교육·체험 과정을 준비해 27일부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20일 학교 밖에서도 늘봄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용산어린이정원을 서울시 제1호 거점형 늘봄센터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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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초등학교 3곳 1학년 대상
럭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를 활용해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이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는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운영할 수 있는 교육·체험 과정을 준비해 27일부터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용산어린이정원 늘봄학교에는 용산구 3개 초등학교(한강초·원효초·서빙고초)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며, 이들 학교 외에 추가로 희망하는 학교들도 용산어린이정원 늘봄 신청과정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개선한 국가 돌봄·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20일 학교 밖에서도 늘봄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용산어린이정원을 서울시 제1호 거점형 늘봄센터로 지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럭비 프로그램인 ‘태그럭비’ 등 넓은 잔디마당, 어린이 전용 스포츠필드에서 즐길 수 있는 신체 활동과 도심 속 자연 공간을 활용한 생태 체험교육 등 용산어린이정원의 특징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용산구 3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뉴스포츠’(한강초·서빙고초), ‘어린이정원사’(원효초) 프로그램을 과목별 전문 교사와 함께 배워 나갈 예정이다.

정우진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향후 연차별 학년 확대로 늘봄학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점형 늘봄센터로 지정된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더 많은 학교의 어린이들이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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