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꿀팁] 저축형 고수익 절세? 확정금리 혼합형 연금보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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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축하려는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하고, 기간을 설정해야 한다.
목적이 뚜렷하면 중간에 저축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다.
저축성 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고 납부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 종신형 연금보험은 55세 이후부터 사망 시까지 연금 형태로 보험금을 수령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된다.
변액저축보험 투자를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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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보장 후 공시이율 적용
안정적 성향 투자자에 적합
변액저축보험도 살펴볼만
#주부 A씨는 맞벌이하는 딸의 육아를 도와주면서 딸에게서 매월 용돈 100만원을 받고 있다. 퇴직 공무원인 남편이 연금을 받고 있어 딱히 생활비가 부족하지 않은 A씨는 딸이 주는 용돈으로 목돈을 만들어 훗날 딸이나 손주에게 돌려주고 싶다. 소비보다는 저축에 익숙한 주부, 은퇴 후 생활비나 주택자금 또는 자녀교육비·결혼자금 등 목돈 수요가 있는 고객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저축하려는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 하고, 기간을 설정해야 한다. 목적이 뚜렷하면 중간에 저축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다. 또 위험 감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야 하며 이자율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 공개된 물가 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고려할 때 연준의 다음 행보는 금리 인하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하기 투자방법부터 살펴보자.
사례처럼 장기 운용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성향을 띠는 투자자라면 고금리 장기 확보 전략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 확정금리 하이브리드형 연금보험을 활용하면 좋다. 5년 동안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5년 이후부터는 공시이율(시중금리를 반영하는 보험금리)을 적용한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10년 동안 확정금리를 보장하기도 한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저축성 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고 납부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 종신형 연금보험은 55세 이후부터 사망 시까지 연금 형태로 보험금을 수령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가 적용된다. 또 월 150만원 이내 적립식으로 5년 이상 납입하고 이를 10년 이상 유지할 때도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만약 비과세상품이 아닌 경우 이자수익이 2100만원 발생했다면 이에 대해 15.4% 과세를 적용, 300만원 이상을 세금으로 내게 된다. 또 이자수익 2100만원은 같은 해 이자·배당소득에 합산된다. 연간 이자·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하며,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박탈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다만 비과세 보험상품을 10년 이내에 해지하면 과세 페널티를 적용받을 수 있어 중도 해지보다는 중도 인출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적극적인 성향을 지닌 투자자라면 저축보험과 투자의 장점을 결합한 변액저축보험을 추천한다. 보험료 일부는 사망보험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이익을 거두는 상품이다. 하나의 변액보험 안에서 글로벌 주식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으며,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해외주식의 경우 매매차익 발생 시 양도소득세 22%를 내야 한다. 수익이 적다면 세금도 적으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장기투자로 적립금이 누적돼 간다면 세금의 차이가 곧 수익의 차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변액저축보험 투자를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상품 변동이 쉽지 않은 투자자라면 ‘패시브 전략’ 구사를 추천한다. 패시브 전략은 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방식이다. 주식시장의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다. 대표적 예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 500)지수 추종 인덱스펀드가 있다.
어떤 맛의 아이스크림이 인기 있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패키지 제품을 사는 것과 비슷하다. 이를 통해 모든 맛을 경험할 수 있고, 특별히 실패할 확률도 줄일 수 있다.
이현미 NHALL100자문센터 WM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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