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ASF 수평전파 차단 총력

이유리 기자 2024. 8. 28.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럼피스킨 수평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인접지역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이달 12일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8월26일∼9월6일 정부 합동으로 방역관리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 내달 6일까지 점검
럼피스킨 긴급 백신접종 완료
모기 등 흡혈해충 방제 철저히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럼피스킨 수평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인접지역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이달 12일 경기 안성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8월26일∼9월6일 정부 합동으로 방역관리를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럼피스킨은 올 첫 발병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을 차단하기 위해 13∼22일 발생·인접 지역 6곳에서 사육하는 소 21만마리에게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와 올해 럼피스킨 발생·인접 지역 9곳(경기 안성·이천·용인·오산, 충북 진천, 충남 천안, 전북 익산, 전남 영암, 인천 강화)과 서해안 항만 9곳(경인항·인천항·평택당진항·대산항·태안항·보령항·장항항·군산항·목포항)이다.

점검 기간 농식품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점검반(8개반 32명)을 편성해 재발 방지 방역관리와 농가의 차단방역 실태 전반을 살핀다. 점검엔 각 시·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참여한다.

특히 항만엔 전문 방제업체가 적정하게 작업을 이행하는지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서해안 항만을 주목하는 것은 사료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럼피스킨 매개곤충이 유입될 소지가 있어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농가는 경각심을 가지고 축사 내·외부 물웅덩이 제거, 끈끈이 트랩 설치 등을 통해 침파리·모기 같은 흡혈 해충 서식 밀도를 낮춰야한다

며 “주기적인 청소·세척·소독으로 농장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의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도 8월26일∼9월4일 충북지역 7곳(제천·단양·충주·괴산·보은·옥천·영동)과 경남지역 4곳(거창·합천·창녕·밀양)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점검에 나섰다.

경북지역 양돈장에서 ASF가 연이어 발생하고 야생멧돼지에서 양성으로 검출되는 사례가 남하·서진하는 데 따른 조치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