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용접 교육’으로 영농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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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이 약 두달간 진행한 '생활 용접 교육'이 수강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근 마무리됐다.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학장 김광섭)와 힘을 모아 이 사업을 추진한 제주시농협은 7월11일부터 이달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용접 기본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부경호 제주시농협 팀장은 "교육받은 조합원이 간단한 용접을 직접 함으로써 돈을 아꼈다는 후기가 많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교육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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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여명 수료…시설하우스 직접 정비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이 약 두달간 진행한 ‘생활 용접 교육’이 수강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근 마무리됐다.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학장 김광섭)와 힘을 모아 이 사업을 추진한 제주시농협은 7월11일부터 이달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용접 기본 이론과 실습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은 한번에 8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수료생은 총 90여명에 달한다. 제주시농협이 용접 교육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 농가는 시설하우스나 농자재를 간단히 용접할 일이 생길 때마다 전문 업체에 의뢰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이때마다 드는 비용이 농가에 적잖은 부담이라고 판단한 제주시농협은 교육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최소화하고자 이를 기획했다.
제주시농협이 애초 예상한 수강생 규모는 30여명이었는데, 신청받은 결과 100명 넘는 조합원이 교육을 원했다. 이에 계획보다 교육 횟수를 늘려 최대한 많은 조합원을 수용했다.
조합원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 큰 지원에도 나섰다. 제주시농협은 교육 추진에 예산 약 2000만원을 투입했으며, 이 덕에 수강생은 재료비 같은 최소 비용만 내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
부경호 제주시농협 팀장은 “교육받은 조합원이 간단한 용접을 직접 함으로써 돈을 아꼈다는 후기가 많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 좋은 교육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농협은 앞으로 교육 횟수를 확대하면서 심화 교육과정도 개발해 다양한 조합원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지게차·굴착기 등 기계 운용, 시설 설비 같은 부문으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고봉주 조합장은 “조합원이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먼저 제공하는 게 농협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농사짓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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