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도라지 먹으니 인지능력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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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식품으로 널리 사용되는 국산 도라지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돼 관심을 끈다.
농촌진흥청은 도라지 추출물을 활용해 진행한 세포·동물 실험 결과를 26일 내놨다.
우선 세포 실험을 한 결과 염증을 유도한 동물 신경세포의 산화질소가 30∼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이어 단기적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진 쥐에 도라지 추출물을 투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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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술지 2곳에 실려
한약재·식품으로 널리 사용되는 국산 도라지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돼 관심을 끈다.
농촌진흥청은 도라지 추출물을 활용해 진행한 세포·동물 실험 결과를 26일 내놨다. 우선 세포 실험을 한 결과 염증을 유도한 동물 신경세포의 산화질소가 30∼6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산화질소는 체내에서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핵심 물질이다.
농진청은 이어 단기적으로 인지능력이 떨어진 쥐에 도라지 추출물을 투여했다. 그 결과 쥐의 학습 능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쥐에도 도라지 추출물을 투여하자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절반가량 감소했다. 해당 연구는 이달 국제학술지인 ‘바이오메디신 앤 파마코테라피’와 ‘프론티어 인 뉴트리션’에 연달아 실렸다.
김금숙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장은 “국민 건강 증진과 농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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