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격리 마치고 복귀…의총서 대야 전열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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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코로나 확진 판정에 따른 자가 격리를 마치고 복귀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추 원내대표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에 대한 대응 방침도 정해야 한다.
추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법안 상정과 관련된 최종 협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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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코로나 확진 판정에 따른 자가 격리를 마치고 복귀한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의총에서는 같은 날 오후 2시에 예정된 본회의에 올라올 민생 법안 처리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석 달이 넘었지만 여야 합의를 통해 통과시킨 법안은 없다. 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여야는 비쟁점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하고, 상임위원회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본회의에는 구하라법(민법 개정안), 전세사기 특별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법 등 40여건의 법안을 상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원내대표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에 대한 대응 방침도 정해야 한다. 현재까지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돌아온 법안은 모두 폐기된 만큼 해당 법안들도 부결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는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과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25만원 지원법), 방송 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등이 포함된다.
여야가 모처럼 민생 법안 처리에 합의한 만큼 재표결을 미룰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추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법안 상정과 관련된 최종 협상에 나선다.
여당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야당이 어떠한 거부권 법안을 올리든 간에 우리의 입장은 같다"고 말했다.
원내에서는 의정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대표는 이날 의총을 마친 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 전원을 소집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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