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100회, 조회 수 세계 1위 ‘아기상어 댄스’ 신드롬의 주인공 주혜민 이사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아리랑TV의 대표 대담 프로그램 ‘The Globalists’에 더핑크퐁컴퍼니의 사업개발총괄을 맡고 있는 주혜민 이사가 출연한다.
28일 오후 5시 아리랑TV 특별기획 프로그램 ‘The Globalists’ 100회에는 조회 수 세계 1위 ‘아기상어 댄스’ 신드롬의 주인공 주혜민 더 핑크퐁 컴퍼니 이사가 출연한다.
10년 만에 인턴에서 총괄이사로 전세계에 ‘핑크퐁’ 알린 주혜민 이사가 밝힌 ‘아기상어 신드롬’ 비하인드 스토리를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진행으로 조명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현재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Baby Shark Dance’ 영상과 더불어 ‘아기상어’ ‘베베핀’ ‘씰룩’ ‘핑크퐁’ 등 다양한 캐릭터 IP를 세계에서 흥행시키며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으며, 10년 전 이곳에 인턴으로 입사한 주혜민 이사는 아기상어의 세계적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
손지애 교수가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 콘텐츠인 ‘아기상어’ 영상이 세계적으로 흥행할 것을 예상했는지 물었는데, 주혜민 이사는 “처음 아기상어 노래의 멜로디가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전 세계적 인기를 끌줄은 몰랐다”면서 아기상어의 흥행의 단초가 된 2017년의 스토리를 소개했다.
주 이사는 “2017년 당시 인도네시아에서 아기상어 댄스 챌린지 붐이 조심스럽게 생겨났는데, 그런 움직임이 감지되자마자, 바로 인도네시아행 비행기를 탔다”고 회상했는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아기상어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현지 TV쇼에 출연해 가면을 쓰고 직접 춤을 추는 등 열심히 아기 상어 알리기에 나섰다. 당시에는 그저 아기상어가 한국이란 나라의 더핑크퐁컴퍼니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손 교수는 인도네시아에서의 흥행이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었는지 물었고, 주혜민 이사는 “그때의 흥행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아기상어 콘텐츠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하고, 많은 나라에 공급했던 노력이 이어졌다”면서 “하지만 무엇보다 콘텐츠 속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함께 전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가족’이란 소재를 잘 활용한 덕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손 교수가 더핑크퐁컴퍼니의 고객층은 세계 각국의 아이들에 한정되는지 묻자, 주혜민 이사는 “지금 대부분의 팬들은 물론 아이들이지만, 최종적으로 우리의 콘텐츠는 온 가족이 즐겁고, 어른들도 공감하는 내용을 지향한다”고 밝혔는데, “때문에 핑크퐁 IP로 만들어지는 뮤지컬은 아이들과 함께 오는 부모님들도 즐길 수 있고, 씰룩(sealook)과 같은 캐릭터는 중국의 2~3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답했다.
끝으로 손 교수가 ‘더핑크퐁컴퍼니’의 최종 목표는 한국의 디즈니가 되는 것인지 물었는데, 주혜민 이사는 “물론 디즈니 같은 업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도 영광”이라면서도 “최종적으로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세계 어느 회사도 견줄 수 없는 독자적인 캐릭터와 팬덤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 세계 아이와 가족의 친구, 더핑크퐁컴퍼니 주혜민 이사와의 대담은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저녁 5시,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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