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우리에 손 넣어 약 올린 여성…결국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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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 우리에 손을 넣어 약 올린 여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2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리지턴 경찰은 이날 지역 동물원의 호랑이 우리와 곰 우리 등 출입 제한 구역에 들어간 혐의로 여성 A씨(24)를 검찰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뉴저지주 브리지턴에 위치한 코핸직 동물원(Cohanzick Zoo)에서 한 여성 외부 울타리를 뛰어넘어 호랑이 우리에 접근한 뒤 손을 넣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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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미국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 우리에 손을 넣어 약 올린 여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2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리지턴 경찰은 이날 지역 동물원의 호랑이 우리와 곰 우리 등 출입 제한 구역에 들어간 혐의로 여성 A씨(24)를 검찰에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뉴저지주 브리지턴에 위치한 코핸직 동물원(Cohanzick Zoo)에서 한 여성 외부 울타리를 뛰어넘어 호랑이 우리에 접근한 뒤 손을 넣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여성은 철제 우리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호랑이를 유인하며 장난쳤고, 우리 안을 어슬렁거리던 호랑이는 여성을 살펴보더니 앞발을 휘두르며 여성의 손을 낚아채려 했다.
호랑이가 공격적으로 반응하자 여성은 재빨리 손을 뺐고, 다시 울타리를 뛰어넘어 일행에게 달려갔다.
같은 날 곰 우리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역시 동일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브리지턴 경찰은 신고를 받고 소셜미디어에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여성의 신원 파악에 나섰는데, 조사 결과 경찰은 해당 여성이 밀빌 지역 출신 A씨임을 확인했다.
A씨는 불법 침입 혐의와 시 조례 2가지를 위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브리지턴 지방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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