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틀째 우크라 전역 대공세…키이우서 폭발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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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새벽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호텔이 무너지며 3명이 사망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를 공습해 다수 사상자를 냈다.
이날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어제 러시아가 집속탄 미사일 수십발로 배전·변전시설을 공격했다"면서도 보호 대책을 강화한 덕에 피해가 적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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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스탄불=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새벽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호텔이 무너지며 3명이 사망했다.
크리비리흐 동쪽 자포리자에서는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3명이 숨졌다.
수도 키이우에서도 오전에 강력한 폭발이 관측됐다. 키이우 당국은 "방공망이 도시로 날아온 모든 발사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EFE 통신은 흐멜니츠키, 수미, 미콜라이우에서도 폭발이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10기 중 5기를, 이란산 샤헤드를 포함한 드론 81기 중 60기를 각각 격추했다고 밝혔다. 드론 중 하나는 벨라루스 영공으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오전 러시아 서부의 엥겔스 비행장에서 장거리 전략폭격기 Tu-95MS 여러 대가 이륙했음을 확인하고 전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를 공습해 다수 사상자를 냈다.
키이우 외곽에서는 드니프로강의 수력발전소 등이 공격받아 정전·단수 사태를 빚었다.
북서부 루츠크와 지토미르,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자포리자 등지에서 모두 7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어제 러시아가 집속탄 미사일 수십발로 배전·변전시설을 공격했다"면서도 보호 대책을 강화한 덕에 피해가 적었다고 전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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