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탕·홍삼 캔디… K푸드 협동조합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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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K푸드 제품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앞장서는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이 있다.
충북 보은산 대추를 활용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도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건대추, 대추즙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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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유망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K푸드 제품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앞장서는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이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사업을 통해 전체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업체들을 지원해왔다. 소진공은 이들 중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협동조합 4곳을 소개했다.
전북 고창 일대 농부들이 모여 2016년 설립한 ‘더 옳은 협동조합’은 한국 전통차인 쌍화탕을 재해석해 판매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층에서도 인기다. 이 조합은 2023년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했고 홍콩 미국 일본 캐나다 등으로 꾸준히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충남 금산에서 인삼 및 건강제품 제조 도소매업을 운영하는 ‘금산진생협동조합’은 건강을 위한 ‘무설탕 홍삼 캔디’,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을 담은 ‘홍삼정 스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설립 후 6년 만에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고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가 지원되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충북 보은산 대추를 활용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코리아보은대추협동조합’도 지역 대표 농산물인 대추를 활용한 건대추, 대추즙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부산동백협동조합은 역사와 전통을 살린 프리미엄 막걸리 ‘동백1917’을 선보이며 K-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에 사라진 가양주(家釀酒)의 부활을 위해 조합을 설립한 뒤 직접 탁주를 개발, 제조하고 있다.
이들 4개 협동조합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2023년 베트남 식품산업 박람회’에도 참여해 상담 30건, 양해각서(MOU) 체결 3건 및 계약 체결액 약 65만 달러(약 8억6000만 원)를 달성했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수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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