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준보다 엄격”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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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이하 TS)은 배터리 안전성 시험 강화와 전기차 검사 인프라 구축 및 신기술 개발 등으로 국민이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TS는 세계 수준의 구동축전지 안전성 시험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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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이하 TS)은 배터리 안전성 시험 강화와 전기차 검사 인프라 구축 및 신기술 개발 등으로 국민이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배터리 안전성 높인 시험 평가 항목 신설
TS는 세계 수준의 구동축전지 안전성 시험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TS의 구동축전지 안전성 시험은 전기차 배터리의 전기·화학·물리·열적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12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국제 시험 기준보다 2개 많은 항목으로 더욱 가혹한 조건에서 실시되고 있다.
아울러 TS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비한 안전성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에 배터리관리시스템의 능동안전보호기능 평가를 신설할 계획이다. 능동안전보호기능은 배터리의 상시 이상 감지, 이상 발생 경고 및 신고, 정보 저장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국에 전자장치 검사 인프라 구축
TS는 자동차 전자장치 검사를 위해 자체 개발한 KADIS를 활용해 산하 60개 검사소에서 전기차 정기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와 협업을 통해 KADIS를 활용한 배터리 포함 첨단 전자장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TS는 국내 대부분의 자동차에 설치된 첨단 안전장치의 고장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충전 상태, 최대 셀 전압, 최대·최소 셀 온도 등 6개 센서 데이터를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배터리 자율 등록
TS는 국민과 함께하는 전기차 배터리 자율 등록제 ‘마이배터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배터리는 전기차 소유주나 신규 구매자가 자율적으로 마이배터리 홈페이지에 배터리 식별번호를 등록하면 화재 사고 원인 규명 등에 등록된 배터리 정보를 자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전기차 안전 이용·관리법 ‘집중 홍보’
TS는 안전한 전기차 이용을 위한 전기차 사용법과 사고 시 대응 수칙을 이용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전기차는 하부 배터리팩에 집중적인 충격을 받을 경우 배터리가 손상돼 화재 및 안전사고로 확대될 수 있으니 운행 시 주의가 필요하며 충격이 의심되면 점검할 것을 권장한다. 일상 사용 시에는 배터리 충전량을 30∼9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장기 주차 시에는 40∼60% 수준을 권장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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