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와인과 함께하는, 데블스도어 재즈페스타 2024(Devil’s Door Jazz Festa, Powered by California)
강남에 위치한 400평 규모의 대형 복합문화공간인 데블스도어 센트럴 시티(Devil‘s Door Central City)에서 풍성한 사운드를 위한 완벽한 시설과 레트로 풍의 인테리어가 잘 어울리는, 독보적인 공간감과 정통 재즈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도심형 실내 재즈 페스타는 올해로 벌써 3회차에 접어 들었다.
2022년에는 ’서울 재즈 올스타‘, 2023년에는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with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어왔던 이번 페스티벌 행사는 관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재즈를 즐길 수 있게 한다. 귀를 즐겁게 하는 재즈 연주는 물론 과거의 향수와 낭만을 느끼게 해주는 레트로 풍의 공간 컨셉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에서 마치 외국여행을 간듯한 시각적 즐거움, 그리고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풍미 가득한 시그니처 메뉴들과 다양한 와인 셀렉션까지,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는 오감만족이 확실한 도심 속 재즈 페스타로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올해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에는 뉴욕 타임즈가 ‘재즈 역사상 최고의 비밥 피아니스트라 불리는 윈튼 켈리를 연상시킨다‘고 평가했던, 정통 재즈 트리오의 명맥을 이어가는 링컨센터 재즈 오케스트라의 피아니스트, 댄 니머가 이끄는 트리오와 함께 정통 하드밥 연주를 선보이는 마틴 야콥센 쿼텟, 일본의 오스카 피터슨이라고 평가받는 유키 후타미 트리오, 세련되고 품격 있는 뉴욕 정통 재즈를 들려주는 강재훈 트리오, 스트레이트 어헤드 재즈의 부흥을 꿈꾸는 데블스도어 퀸텟까지 조금 더 미국식 정통 재즈에 특화된 라인업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인기 유튜버로 25만 구독자를 보유한 피아니스트 지민 도로시 트리오부터 재즈보컬 임채희와 피아니스트 댄 니머의 특별 협연 등 3일간 총 9개 밴드, 30명 이상의 국내외 아티스트가 출연하며, 기본 티켓가 6~7만원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며 누구나 쉽게 접해볼 수 있는 도심형 재즈 페스타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번 재즈 페스타를 계기로 재즈라는 장르가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고 친밀감이 형성되는 음악 장르로 자리 잡기를 희망하며,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들을 보다 가까이서 직접 보며 즐길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재즈의 매력을 전한다.
이번 재즈 페스타는 캘리포니아 와인협회의 협찬으로, 풍성한 와인 셀렉션을 조금 더 특별한 가격에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 관객 대상으로 ‘1+1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에 있으며,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평가받는 음악인 재즈를 함께 소개하면서 재즈 팬들은 물론, 와인 애호가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시간과 분위기에 맞게, 흥겹고 신나는 스윙부터 심금을 울리며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만드는 발라드까지, 다양한 무드에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품종과 연도의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고 접해볼 수 있기에, 와인에 입문하는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블스도어 재즈 페스타 2024 세부 일정
DAY 1 : 9/6(금) 18:30~23:30 (총 5시간)
18:30~19:30 지민도로시 트리오
20:30~21:30 마틴 야콥센 쿼텟
22:30~23:30 팀 그루버
DAY 2 : 9/7(토) 19:30~22:30 (총 3시간)
19:30~20:30 임채희 with Dan Nimmer
21:30~22:30 강재훈 트리오 (feat. Aaron Kimmel)
DAY 3 : 9/8(Sun.) 15:00~22:00 (총 7시간)
15:00~16:00 유키 후타미 트리오
17:00~18:00 준 스미스 쿼텟 (feat. David Wong)
19:00~20:00 데블스도어 퀸텟
21:00~22:00 댄 니머 트리오
-출연 아티스트 소개 (일정별로 소개)
DAY 1 : 9/6(금) 18:30~23:30
지민도로시 트리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25만팔로워의 음악 유튜버 지민도로시는 재즈 뿐 아니라 클래식, 팝 등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은 뮤지션이다. 베이시스트 이동민, 드러머 이성구와 함께 이번 데블스도어 재즈페스티벌의 오프닝 무대를 맡아 역동적이고 신나는 연주를 선사한다.
마틴 야콥센 쿼텟
마틴 야콥센은 덴마크 출신의 테너 색소폰 연주자로, 유럽에서는 흔치 않은 정통재즈 스타일로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유럽은 물론 전세계를 투어 하며 연 200회 이상 공연을 소화해내는 전 세계 재즈페스티벌 섭외 1순위의 뮤지션이다. 부드럽고 따뜻한 톤의 소유자이며 정통재즈부터 현대재즈까지 폭넓은 스타일을 소화해낸다.
Team Groovers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인 얀킴의 리드로 결성된 Team Groovers는 재즈와 올드팝을 재해석해 그루브 넘치는 음악을 들려준다. 재즈계 라이징 스타 정재동과 얀킴, 베테랑 재즈기타리스트 옥진우와 드러머이자 작곡가인 최보미로 구성된 Team Groovers 무대가 주목된다.
DAY 2 : 9/7(토) 19:30~22:30
채희 with 댄니머
안정적인 피치, 우아한 톤을 가진 보컬리스트 임채희의 무대를 한번이라도 보게 된다면 그 목소리에 매료되고 만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인 재즈피아니스트 댄 니머와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톤으로 유명한 두 뮤지션들이 만들어낼 연주가 기대된다.
강재훈 트리오
재즈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 불리는 강재훈은 서정적이면서도 재치 있고, 여유로우면서도 다이나믹이 넘치는, 이 모든 스타일을 전부 소유한 한국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뉴욕 줄리어드 음대 출신인 강재훈은 이번 재즈페스티벌에서는 오랫동안 합을 맞춘 뉴욕대 출신의 베이시스트 박진교와 뉴욕 재즈씬의 라이징스타 Aaron Kimmel과 함께 뉴욕 재즈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DAY 3 : 9/8(Sun.) 15:00~22:00
유키 후타미 트리오
신나는 바이브와 가공할만한 테크닉, 그리고 섬세한 터치로 무대를 압도하는 유키 후타미의 연주는 오스카 피터슨을 연상시킨다. 그의 음악적 기반이 되는 스트레이트 어헤드재즈가 ‘재즈는 결코 대중성과 거리가 먼 장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듯 관람후기가 좋은 재즈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일본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다.
Joon Smith 쿼텟
준 스미스는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보이싱, 안정적인 템포를 모두 소유한 재즈기타리스트이다. 편곡능력과 더불어 다른 연주자들을 돋보이게 만드는 연주실력을 갖고 있는 준 스미스의 리더무대는 흔하게 볼 수가 없고 특히 이번 무대는 줄리어드 출신 뉴욕의 베이시스트 David Wong과의 조화가 기대된다.
Devil’s Door 퀸텟
트럼페터 박종상, 색소포니스트 송하철, 피아니스트 강재훈, 베이시스트 박진교, 드러머 이성구 조합으로 이루어진 데블스도어 퀸텟은 데블스도어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트레잇 어헤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정통 하드밥 퀸텟이다.
Dan Nimmer Trio
국내에는 이미 윈튼 마살리스와 공연으로 이름을 알린 댄 니머는 링컨 센터 재즈 오케스트라의 피아니스트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언제나 청중에게 다가가는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따뜻한 음색을 선보이며 재즈 스탠다드 곡들을 깊이 있게 표현해낸다. Dan Nimmer Trio는 특히 Trio의 정석이라 불리는 Wynton Kelly Trio, Red Garland Trio, McCoy Tyner Trio의 계보를 이은 정통 재즈트리오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공연은 Dan Nimmer Trio 첫 내한공연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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