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11K' 곁들이며 완봉승...윤정빈 결승타
[앵커]
프로야구 삼성의 코너가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완봉승을 따냈습니다.
안타는 3개를 맞았고, 삼진은 11개를 뽑아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코너가 코너 구석 구석을 찌르는 위력적인 공으로 키움 타선을 잠재웁니다.
9회까지 안타 3개만 맞고 무실점.
시속 150km 안팎의 빠른 공과 활처럼 휘는 슬라이더로 삼진은 11개를 곁들였습니다.
올 시즌 네 번째 나온 귀한 완봉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코너 / 삼성 투수 : 너무 기뻐요. 그래서 마지막에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키움 상대로 올 시즌 가장 안 좋았는데 오늘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키움 선발 헤이수스도 5회까지 팽팽한 0의 행진으로 맞섰지만 6회 투아웃 2루에서 윤정빈에 맞은 안타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한화에 3연패를 당했던 두산은 6대 2로 끌려가던 7회 투아웃 이후 연속 5개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김재환이 6회 추격을 알리는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김택연은 한 점 차였던 8회 투아웃에 나와 역대 고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습니다.
임찬규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LG는 kt를 6대 1로 물리쳤고, 롯데는 8회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집중시켜 한화에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비로 5회까지만 열린 광주 경기에선 부상에서 21일 만에 복귀한 최형우가 1회 선제 투런포를 날리는 등 KIA가 안타 14개로 10점을 뽑아내 SSG를 10대 4로 물리쳤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이경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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