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아파트 19개 단지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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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지하에 설치된 1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19곳의 안전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지난달 말 기준 용인시에는 1만140대의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고, 이 중 8130대가 공동주택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용인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건축물 신축 인허가 시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설치를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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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지하에 설치된 1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 19곳의 안전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경기도, 용인서부소방서,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지하 충전시설과 주변 환경에 대한 소방·전기분야 안전관리 실태를 건축 도면과 비교하며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소화기·스프링클러 등 소화설비와 자동 화재 탐지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전기차 화재 진화 장치인 질식 소화포 비치 여부를 점검한다.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에 격리 방화벽이 설치됐는지도 살펴본다.
시는 점검에서 미비한 항목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하도록 현장에서 계도하거나 시정 조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이 큰 만큼 지역에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안전 점검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7월 용인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 및 충전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건축물 신축 인허가 시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설치를 권고한 바 있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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