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용’ 이어 ‘타바용’… 용인시, 새 관광형 DRT 명칭 선정

오상도 2024. 8. 2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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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다음 달부터 운행하는 관광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의 명칭을 '타바용'으로 결정했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타바용'은 버스 탑승을 권하는 말인 '타봐요'와 용인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을 합성한 조어다.

타바용은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교통 거점과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관광 거점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 형태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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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말 운행 시작…시민 선호도 조사 통해 결정

경기 용인시가 다음 달부터 운행하는 관광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의 명칭을 ‘타바용’으로 결정했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타바용’은 버스 탑승을 권하는 말인 ‘타봐요’와 용인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을 합성한 조어다. 친근하면서도 쉽게 기억할 수 있어 다수의 시민이 선호했다.
시범사업으로 운행되는 관광형 DRT ‘타바용’. 용인시 제공
타바용은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교통 거점과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관광 거점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 형태로 운행된다. 현재 도내 곳곳에서 운행 중인 DRT ‘똑버스’와 같이 모바일 앱을 활용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성인 기준 1450원이다. 버스나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하면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선호도 조사를 벌여 타바용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타용’, ‘용인콜버스’ 등의 순이었다.

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에 선정돼 관련 사업비로 국비 3억4500만원 등 6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다음 달 말부터 6개월간 한정면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남여객에게 운행을 맡긴 뒤 향후 시민 이용도 등을 평가해 정규 편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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