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선수 왜 투입해!' 김민재 '충격' 부상 투혼 의문, "바이에른 뮌헨 수준 아니다"→"역효과 위험한 결정" 분노 폭발

김가을 2024. 8. 2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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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이다.

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맨유로 가지 않았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걱정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이런 결정을 내린 사람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이 지금 그저 고개를 흔들고 있다. 선수들도 수비가 흔들린다는 걸 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가 흔들린다. 데 리흐트의 이적 이후 뮌헨은 또 한 번 다비드 알라바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들은 모두 (상대 팀보다) 자기 팀부터 상대해야 한다. 리더가 되려면 자기 자신과 팀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 물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저지른 실수는 바이에른 뮌헨 라커룸에서 토론 주제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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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dpa 연합뉴스
사진=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을 안고 뛰었다. 독일 현지에서도 물음표를 제기했다.

독일 언론 TZ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의 부진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 허벅지 부상에도 경기에 출전했다. 후반 36분에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조합으로 선발 출격했다. 두 선수 모두 부진했다. 특히 김민재는 당황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뒤늦게 김민재가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에 선 것으로 밝혔졌다. 부상 상황에서의 김민재 출전은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상당 기간 동안 지친 몸과 경미한 부상에 시달렸다. 다이어가 건강했는데, 감독이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왜 고집했는 지 알 수 없다. 위험한 결정은 역효과를 낳을 뻔 했다'고 보도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9분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로브로 마예르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2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 20분 상대의 자책골, 후반 37분 세르쥬 나브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몇 차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7분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압박을 빠져나오다가 우파메카노에게 시도한 패스가 상대 선수에게 읽혔다. 우파메카노가 황급히 걷어낸 덕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민재는 팀이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아찔한 실수를 범했다. 김민재가 센터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백패스를 볼프스부르크 파트리크 비머가 가로챘다. 비머는 공을 몰고 들어간 뒤 마예르에게 패스했다. 이를 잡은 마예르는 가볍게 슈팅해 2-1로 역전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경기 뒤 비판이 쏟아졌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5.3점을 줬다.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도 김민재를 비판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칼럼을 통해 '김민재가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한 것처럼 플레이하는 게 불가능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전혀 다르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태클에서 강점도 이제는 가지고 있지 않다. 김민재의 기분을 해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그는 깔끔하고 재빠른 패스 플레이를 특별히 안정감 있는 수준으로 하지 못한다. 처음부터 나는 김민재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김민재는 공을 휙휙 넘긴다. 그건 내가 기대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최고 수준 플레이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맨유로 가지 않았다면 바이에른 뮌헨은 걱정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이런 결정을 내린 사람들을 포함한 여러 사람이 지금 그저 고개를 흔들고 있다. 선수들도 수비가 흔들린다는 걸 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가 흔들린다. 데 리흐트의 이적 이후 뮌헨은 또 한 번 다비드 알라바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들은 모두 (상대 팀보다) 자기 팀부터 상대해야 한다. 리더가 되려면 자기 자신과 팀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 물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저지른 실수는 바이에른 뮌헨 라커룸에서 토론 주제가 됐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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