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발표 하루 앞두고 장초반 혼조세

뉴욕증시가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랠리를 이어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27일(현지시각)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7일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모습. /AFP 연합뉴스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15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5.87포인트(0.18%) 내린 41,164.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3포인트(0.11%) 내려간 5,610.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7.52포인트(0.21%) 밀린 17,688.2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0.86% 하락세다.

3대 지수는 전날(26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달 초 폭락장에서 벗어나 5주 만에 역대 최고 기록과 최고 마감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다만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 매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내려갔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8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엔비디아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하루 뒤인 28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1% 미만 오른 127달러대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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