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본회의…22대 국회 첫 ‘합의 처리’ 예상

여야 대치를 거듭해 오던 22대 국회가 오늘(28일) 본회의를 열고 민생 법안 처리에 나섭니다.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올라온 비쟁점·민생법안들을 표결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회 법사위에서 여야 합의로 처리된 법안은 민법 개정안인 일명 ‘구하라법’, 전세사기특별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개정안, 취약계층 도시가스 요금 감면을 지자체가 신청하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 범죄피해자 보호법 등입니다.

그리고 어제 밤 복지위 소위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도 본회의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야 이견이 갈렸던 PA(진료지원) 간호사의 업무범위는 시행령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회동에서 본회의 처리 안건을 최종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안들은 22대 국회 이후 처음으로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법안이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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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