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EU, 러 대공습에 '우크라 방공 지원' 긴급논의(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연일 대규모 공습에 우크라이나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긴급 논의하기로 했다.
피터 스타노 EU 집행위원회 외교담당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공식 회의라 공식 의제는 없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중동지역 상황 등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U 외교수장, 러 대공세에 "우크라 무기사용 제한 해제해야"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의 연일 대규모 공습에 우크라이나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긴급 논의하기로 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요청에 따라 28일(현지시간)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 대사급 회의를 소집했다고 27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해 나토 회원국들에 전황과 시급히 필요한 사안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파라 다클랄라 나토 대변인은 밝혔다.
EU도 29∼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이어 열리는 비공식(informal) 외교·국방장관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피터 스타노 EU 집행위원회 외교담당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공식 회의라 공식 의제는 없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중동지역 상황 등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는 지금 당장 (추가적인) 방공체계가 필요하다"며 29일 회의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EU 회원국들과 논의하겠다고 예고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모든 (무기)역량의 사용제한을 해제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자위력을 강화하고 생명을 보호하며 우크라이나 내 파괴를 줄일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러시아군은 26일 0시께부터 새벽 사이 우크라이나 전역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습해 최소 7명이 숨졌다. AP통신은 0시께부터 새벽까지 계속된 이번 공습이 최근 몇 주 사이 최대 규모라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이날도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서 미사일·드론 공격을 감행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hi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