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는 특별하다?… 시민과 함께 예산·정책 결정

오상도 2024. 8. 2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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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다음 달 28일 시민 500명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열어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가린다.

1부에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논의해 투표에 부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지역 내 공감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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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8일 시민 500인 원탁토론회
이달 20일까지 참여 시민 선착순 모집

경기 광명시가 다음 달 28일 시민 500명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를 열어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가린다.

27일 광명시에 따르면 광명시민체육관에서 1·2부로 나뉘어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일곱번 째 원탁토론회이다.
500인 원탁토론회 포스터. 광명시 제공
1부에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논의해 투표에 부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에 먼저 반영될 예정이다.

온라인 사전투표 50%, 현장투표 50%를 통해 결정되는데, 다음 달 13일까지 시 누리집에서 온라인 투표를 할 수 있다.

2부에선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제안을 주제로 시민들이 해당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최종 합의된 토론 결과는 부서 검토 등을 거쳐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저출생 관련 분야에서는 출산 및 양육 지원, 보육 및 교육서비스 확대, 주거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등이 주로 논의된다. 고령화사회 대응 관련 분야에선 신중년 교육과 일자리, 건강과 복지, 노후 여가 생활, 주거 환경 개선 등으로 나뉜다.
박승원 광명시장
원탁토론회에 참가하려면 다음 달 20일까지 시청 누리집 배너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관련 포스터의 QR코드를 활용한 신청도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지역 내 공감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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