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드디어 꿈의 3선 결성!’ 아스널, 메리노 영입 공식 발표…4년 계약+1년 연장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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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그토록 원하던 미켈 메리노를 영입하며 '꿈의 3선'을 결성했다.
아스널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의 국가대표 메리노가 장기 계약을 맺고 아스널로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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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아스널이 그토록 원하던 미켈 메리노를 영입하며 ‘꿈의 3선’을 결성했다.
아스널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의 국가대표 메리노가 장기 계약을 맺고 아스널로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27일 “메리노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4년 계약과 1년의 연장 옵션으로 이적했다. 3,250만 유로(한화 약 483억 원)의 이적료에 500만 유로(한화 약 74억 원)의 추가 조항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메리노의 경험과 다재다능함은 우리에게 엄청난 질적 향상을 가져다 줄 것이다. 그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여러 시즌 동안 정상에 올랐다. 메리노는 기술적인 능력이 뛰어나며, 긍정적인 성격과 개성으로 아스널의 스쿼드를 한층 강화시켜 줄 것이다”라며 메리노를 반겼다.
스포츠 디렉터 에두는 “메리노의 이적을 완료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여름 동안 여러 클럽에서 관심을 모은 이 선수의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클럽의 많은 사람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는 미켈과 그의 가족을 환영하며, 그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뛰는 장면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국적의 메리노는 뛰어난 탈압박 능력과 공수 조율 능력이 돋보이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 멤버로 활약했다. 비록 교체 자원이었지만, 조별리그 1차전부터 잉글랜드와의 결승전까지 모두 출전했다. 독일과의 8강전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라이스를 보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아스널은 우승을 향한 길목에 서 있다. 지난 2023-24시즌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의 유일한 대항마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구멍으로 여겨지던 3선 보강에 성공했다. 데클란 라이스였다. 라이스는 이적 직후 줄곧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수 양면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중원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라이스의 영입으로 아스널은 한 단계 더 상승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비록 한 끗 차이로 맨시티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아스널이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3선 보강’을 원했다. 지난 시즌 부족한 포지션이었던 라이스의 짝을 찾기 위해서였다. 토마스 파티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이 잦았다. 조르지뉴는 중요한 순간 실수를 반복했고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아스널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라이스와 3선을 구성할 미드필더를 찾고 있었고, 메리노가 적임자로 낙점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가 끝난 직후부터 메리노는 아스널과 연결됐다. 소시에다드와 아스널은 약 한 달 가량 이적 협상을 진행해왔다. 긴 협상 끝에 아스널은 끝내 메리노를 손에 넣었다. 라이스의 짝을 영입한 아스널은 2024-25시즌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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