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상대 6골→아직도 만족 못해!…오시멘 영입 ‘막판 줄다리기’

박진우 기자 2024. 8. 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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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끈한 골잔치로 리그 첫 승을 신고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4일 '골닷컴'의 인터뷰를 인용해 마레스카 감독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차이를 만들 수 있는 9번 유형의 공격수를 데려올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시도할 것이다. 만약 선수를 영입해서 우리 팀이 나아질 수 있다면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 상태에 만족한다"라고 발언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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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최근 화끈한 골잔치로 리그 첫 승을 신고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 여전히 만족하지 않는 모양이다.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공격수 영입 협상에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시멘은 며칠 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타깃으로 더 이상 고려되지 않는다. 첼시는 여전히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페드루 네투, 주앙 펠릭스 등 두 명의 공격 자원을 영입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했다. 니콜라스 잭슨의 끝없는 부진 때문이었다. 첼시는 지난 개막전 니콜라스 잭슨을 선발로 기용했다. 그러나 잭슨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두 번이나 놓쳤고, 경기 내내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는 등 지난 시즌의 부진한 모습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에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시사한 마레스카 감독이었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24일 ‘골닷컴’의 인터뷰를 인용해 마레스카 감독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차이를 만들 수 있는 9번 유형의 공격수를 데려올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시도할 것이다. 만약 선수를 영입해서 우리 팀이 나아질 수 있다면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현 상태에 만족한다”라고 발언했음을 전했다.


그러나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오시멘 영입을 두고 양 구단의 의견은 계속해서 엇갈렸다. 나폴리는 완전 이적을 원하는 반면, 첼시는 임대 이적을 선호했기 때문. 아울러 오시멘은 계속해서 높은 주급을 원했다. 첼시와 나폴리 간 협상은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된 직후부터 계속됐다. 그러한 상황에서 오시멘의 사우디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첼시는 한 줄기 희망을 봤다. 지난 25일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라운드에서 6-2 대승을 거둔 것. 첼시의 공격력은 화려했다. 잭슨은 경기 시작 불과 2분 만에 헤더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노니 마두에케는 해트트릭을 작렬했고, 콜 팔머는 세 번 모두 도움을 기록하며 1골 3도움을 올렸다. ‘신입생’ 주앙 펠릭스까지 복귀골을 신고했다. 첼시의 공격력은 막강했다.


폭발적인 공격력에도 마레스카 감독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는 모양이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 또한 27일 “오시멘의 에이전트는 최근 사우디로의 수익성 있는 이적을 배제했다. 새로운 9번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인 첼시는 25세의 선수를 스탬포드 브릿지로 데려올 것이라는 강력한 연관성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시장이 불과 4일 남은 상황, 마레스카 감독은 공격의 정점을 찍기 위해 오시멘을 영입을 향한 막판 스퍼트를 내는 중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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