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 유스에서 계륵 돼버린 아스널 FW, 결국 떠난다... 이적료 53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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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은케티아가 아스널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향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사이먼 존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은케티아가 아스널에서 팰리스로 이적할 예정이다. 팰리스가 기본 이적료와 에드 온 조항을 포함해 총핵 3,000만 파운드(530억)를 제안하면서 협상이 가속화됐고, 은케티아도 이적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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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디 은케티아가 아스널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향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사이먼 존스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은케티아가 아스널에서 팰리스로 이적할 예정이다. 팰리스가 기본 이적료와 에드 온 조항을 포함해 총핵 3,000만 파운드(530억)를 제안하면서 협상이 가속화됐고, 은케티아도 이적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27일 "아스널과 팰리스는 은케티아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추가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로마노 기자는 'Here We Go'라는 멘트로 잘 알려진 공신력이 높은 기자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은케티아는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17-18시즌 10대의 나이로 아스널 프로 데뷔전을 마쳤고,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경험을 쌓은 뒤 다시 아스널로 돌아와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기 시작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은케티아를 백업 스트라이커로 기용했고, 2021-22시즌에는 모든 대회 10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분명히 재능이 있어보였으나 은케티아의 한계는 명확했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컸고, 득점력이 부족했다. 또한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밀려 2022-23시즌 리그 9경기 출장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새롭게 영입된 카이 하베르츠에게 밀려났다. 하베르츠와 제주스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득점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 은케티아의 자리는 없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이 유력했고, 관심을 보이는 팀도 있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 프랑스 리그앙 소속 마르세유가 연결됐다. 그러나 모두 협상이 쉽게 진행되지 않았고, 팰리스에 기회가 찾아왔다.
팰리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주포 마이클 올리세를 떠나보내면서 득점력에 공백이 생겼다. 은케티아를 영입해 득점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은케티아도 이적에 동의한 모양이다. 영국 '팀토크'는 27일 "은케티아는 아스널과 개인적인 면담을 거쳐 팰리스 이적 의사를 드러냈고, 팀 간 논의가 진행 중이다. 팰리스는 은케티아를 팀 내 최고 주급 수령자 중 한 명으로 만들 수 있도록 유혹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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