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투런홈런 폭발…KIA, SSG에 강우 콜드게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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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최형우의 복귀와 함께 기분 좋은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KBO리그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KIA는 두 차례 비로 경기가 중단된 끝에 10-4로 5회 강우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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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KIA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5.5게임으로 유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발걸음을 더욱 확고히 했다. 특히 최형우는 옆구리 부상을 딛고 21일 만에 복귀하여 팀의 중요한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1회말 2사 1루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하며 팀의 득점을 견인했다.
KIA의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2회말 변우혁의 2루타와 박찬호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4회말에는 6번 타자 김선빈부터 3번 타자 김도영까지 7타자가 연속 안타를 치며 대거 6점을 올려 10-0으로 점수를 확장했다.
이에 SSG는 5회초 무사 만루에서 박성한의 만루홈런으로 4-10으로 추격했지만, 6회초 공격을 앞두고 다시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되었고, 결국 콜드게임으로 선언됐다. KIA의 선발 양현종은 5이닝 동안 7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3패)을 챙겼다.
KIA는 이날 승리로 더욱 단단한 1위의 입지를 다지며, 가을야구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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