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정유지 교수, ‘제1회 선정주시조문학상’ 본상 수상

1990년 ‘현대시조’ 신인상 수상이 본상까지 이어져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경남정보대학교는 디지털문예창작과 정유지 교수가 초정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한 ‘제1회 선정주시조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1970년대를 대표하는 시조시인인 고 선정주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선정주 시조시인은 계간 <현대시조>를 창간하고 주간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시조시인을 배출해내 한국현대시조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한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정 교수는 지난 1990년 ‘제6회 현대시조’ 신인상을 받았던 터라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정유지 경남정보대학교 교수. [사진=경남정보대학교]

이번 정 교수의 수상작은 시조집 ‘국제시장 재봉사’에 수록된 ‘다림질하다’다.

정유지 교수는 “34년 전 제게 신인상을 안겨주셨던 선정주 시인과의 인연이 제1회 선정주시조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져 정말 큰 영광”이라며 “저 또한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학과장으로서 디지털문학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