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이혼 전 별거 고백→이수경 "사람들이 거슬려 해" 취중진담 [사생활] [★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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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이하 '사생활')에서 오윤아가 이혼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7일 방송된 '사생활'에서는 각자의 짝꿍과 데이트를 하는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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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사생활'에서는 각자의 짝꿍과 데이트를 하는 배우 예지원, 오윤아, 이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지원은 한국 무용가 이동준과 오윤아는 패션 기업 부사장 노성준과, 이수경은 반도체 연구원 강호선과 짝꿍이 됐다.
이날 오윤아는 노성준과 산책 데이트를 즐겼다. 노성준은 데이트 중 오윤아에게 "이상형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오윤아는 "따뜻한 사람이 좋다. 친구 같고 이야기가 잘 통하는"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윤아는 "나는 어느 순간부터 이상형에서 외모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예전에는 있었는데 내 상황이나 여러 가지가 있으니까"라며 "첫눈에 반하고 그런 스타일은 전혀 아니다. 좋아서 호감은 갈 수 있는데 그게 오래 가진 못하더라. 그런 만남을 추구하진 않는다. 꾸준히 보고, 알아간다. 대화했을 때 내 입장을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노성준은 "나도 (오) 윤아 씨처럼 나를 잘 이해해주고, 긍정적이고 따뜻하고 밝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윤아가 "상처를 받았냐"고 묻자 노성준은 "이혼 자체가 내겐 상처였다.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런 부분을 이해해주고, 아직 낫지 않은 이혼의 상처를 상대를 통해 같이 치유받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오윤아는 "나도 아이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별거를 했다. 헤어진 시간이 꽤 길었던 상태에서 이혼을 했다. 혼자 있던 시간이 많이 길었다.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더라. 어린 나이였고, 짧은 시간에 너무 빨리 결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해도 결혼까지는 갈 수 없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느 날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 나이 또래의 사람은 다 가족이 있다. 나는 환경은 다 갖췄는데 남편만 없더라"며 "그게 어느 순간 크게 외롭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너무 배제하지 말고 좋은 사람이 있으면 만나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다시 인연을 만나서 결혼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 지 얼마 안 됐다"고 고백했다.
노성준은 "나도 솔직히 이혼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게 되게 힘들다"며 "그런데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 사는 걸 보며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왜 연애를 안 하냐"는 강호선의 질문에 "나는 걱정이 진짜 많다. 난 (연예인 하면서) 진짜 고생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수경은 "사귀지도 않은 사람들하고 사귀었대. 어디서 나랑 사귀었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며 그간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수경은 "내 목소리도 가만히 있어도 애교가 있는 목소리다. 사람들 눈에 거슬릴 만한 게 굉장히 많다. 모든 게"라며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나도 생각이 많아진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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