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벼 직파재배협의회 창립…2030년 100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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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에서 벼 직파재배협의회가 창립했다.
27일 서산시는 시 농업기술센터 제1강의실에서 전날 벼 직파재배 추진·희망 농가 20여명이 모여 '서산시벼직파재배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내년부터 노동비와 경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 방식을 확대하고 실증 재배법을 통해 지역 농가에 해당 방법을 본격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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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파재배, 농가 노동력 및 경영비(85%이상) 줄일 수 있어
시, 2030년까지 1000㏊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에서 벼 직파재배협의회가 창립했다.
27일 서산시는 시 농업기술센터 제1강의실에서 전날 벼 직파재배 추진·희망 농가 20여명이 모여 '서산시벼직파재배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와 기계 이앙 없이 논에 직접 볍씨를 뿌려 농사를 짓는 방법을 말한다.
이날 협의회는 고북면 가구리 김기웅 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한 뒤 회칙 제정 및 임원 구성과 벼 직파재배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회원들은 신장리 일원을 찾아 벼 직파재배 포장 현장을 견학하고 시 기술보급과 관계자와 재배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며 향후 활동 방향을 의논했다.
협의회는 내년부터 노동비와 경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 방식을 확대하고 실증 재배법을 통해 지역 농가에 해당 방법을 본격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 초대 회장은 "드론활용 담수직파나 무논직파, 건답직파 등 직파재배를 해본 결과 육묘 및 이앙 과정이 없어 노동력 및 경영비(85% 이상)를 줄일 수 있었고 수량성도 일반 이앙과 큰 차이가 없었다"며 "못자리 없는 직파재배가 확산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신 시 기술보급과장은 "협의회를 중심으로 직파재배 전문교육과 레이저정밀균평기, 직파파종기 등 첨단기계 보급에 나서 2030년까지 직파재배 면적을 1000㏊ 규모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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