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선발로 완벽한 역할” LG 벤자민 꺾었기에 더 의미 있는 일주일 시작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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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승리다.
LG는 8승째를 올린 임찬규에 이어 7회 김진성 8회 함덕주 9회 이지강이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염 감독은 "임찬규가 벤자민을 상대하는 경기에서 선발로서 완벽한 역할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선발 투수 대결부터 분위기를 선점한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LG는 오는 28일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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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승리다. 일주일의 시작. 난적과 마주했는데 이를 극복했다. LG가 KT 웨스 벤자민을 상대한 경기에서 벤자민에게 793일 만에 패전을 안겼다.
LG는 27일 잠실 KT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선발 임찬규는 92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3안타 3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속구·커브·체인지업 스리피치에서 컷패스트볼까지 포피치로 자리매김한 임찬규다.
이날 임찬규는 경기 초반 위기에서 실점을 피했다. 5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무실점 투구를 완성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5㎞. 속구 32개. 커브 24개. 체인지업과 컷패스트볼은 각각 18개였다. LG는 8승째를 올린 임찬규에 이어 7회 김진성 8회 함덕주 9회 이지강이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 오스틴과 4번 타자 문보경이 장타로 해결사 구실을 했다. 오스틴은 3회 적시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문보경은 7회 적시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리그 타점 1위 오스틴은 시즌 112타점째를 올렸다.
리드오프 홍창기 또한 5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다. 홍창기는 3회 2루타, 5회 내야 안타, 7회 2루타로 꾸준히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2득점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64승 55패 2무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2시즌 8경기 5승 0패 평균자책점 1.07의 벤자민과 천적 관계를 극복한 LG다. LG 염경엽 감독도 경기 후 이 부분을 언급했다. 염 감독은 “임찬규가 벤자민을 상대하는 경기에서 선발로서 완벽한 역할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선발 투수 대결부터 분위기를 선점한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2회 선취점을 내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스틴과 문보경이 달아나는 점수를 올려주며 경기 운영에 여유를 만들어줬다”며 “쫒기는 상황마다 좋은 수비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던 것도 컸다. 마지막 신민재와 문보경이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주중임에도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스틴과 함께 맹활약한 문보경은 “작년부터 벤자민을 상대로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컨트롤도 좋고, 구위도 좋은 투수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서 그런 생각은 하지않고 똑같이 경기에 임하려 했다”고 말했다.
공략법을 두고는 “타석에서는 먼쪽 코스 공보다는 몸쪽으로 오는 속구에 타이밍을 놓고 치려 했다. 무엇보다도 몰리는 공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결과적으로 컨디션도 좋고 운도 좋아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벤자민을 상대로 3회 적시타를 친 순간을 돌아봤다.
문보경은 “4번 타자로 나간다고 해서 특별히 장타를 의식하고 있지는 않다. 그저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타구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응원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LG는 오는 28일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KT는 조이현이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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