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피셜' 떴다! 결국 사우디로 향하는 맨시티 문제아... 600억 손해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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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은 사실상 확정됐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SPL 알 힐랄과 칸셀루 이적에 대해 2,120만 파운드(370억) 규모의 거래에 합의했다. 칸셀루가 아직 이적에 동의하지는 않았으나 개인 조건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칸셀루는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며, 맨시티에서의 5년 동안 활약이 끝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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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앙 칸셀루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이적은 사실상 확정됐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SPL 알 힐랄과 칸셀루 이적에 대해 2,120만 파운드(370억) 규모의 거래에 합의했다. 칸셀루가 아직 이적에 동의하지는 않았으나 개인 조건 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발렌시아, 인터밀란, 유벤투스를 거쳐 맨시티에 둥지를 튼 월드클래스 풀백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안성맞춤인 풀백으로 '인버티드 풀백'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2019-20시즌 맨시티에 입단한 뒤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무엇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었다.
맨시티에서 몇 년간 뛰면서 팀의 전성기에 크게 기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칸셀루를 주전으로 기용했고, 성적으로 보답했다. 칸셀루가 뛰는 동안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회 등을 달성했다.
그러나 칸셀루는 출전 시간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멀어졌다. 2022-23시즌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졌고, 카타르 월드컵 이후 벤치에 앉는 횟수가 많아졌다. 칸셀루는 자신을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거짓말쟁이"라고 공개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빠르게 반응했다. 팀 분위기를 해쳤다고 판단해 칸셀루를 내쳤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보냈고,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로 보냈다. 임대 생활을 끝내고 다시 맨시티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칸셀루의 자리는 없다.
바르셀로나가 임대 연장 등을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 맨시티가 수락한 것은 알 힐랄의 제안이다. 맨시티가 그를 데려올 때 지불했던 6,500만 유로(970억)를 고려하면 600억 원가량 손해보는 거래임에도 말이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칸셀루는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며, 맨시티에서의 5년 동안 활약이 끝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아 볼라'에 따르면 칸셀루가 받게 될 연봉은 35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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