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여름 이적시장 ‘2조 6천억’ 썼다…“라리가+분데스+세리에 영입료 합계 훌쩍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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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의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인 가운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PL 전체 구단의 이적료 총 합계가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를 합한 금액보다 많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지금까지 이적시장에서 PL 구단들은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구단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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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프리미어리그(PL)의 여름 이적시장이 닫히기 직전인 가운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PL 전체 구단의 이적료 총 합계가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를 합한 금액보다 많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지금까지 이적시장에서 PL 구단들은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구단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PL 구단들은 현재까지 총 15억 2천만 파운드(한화 약 2조 6,783억 원)를 사용했다. 나머지 3개 리그의 이적료 총액은 15억 1천만 파운드(한화 약 2조 6,606억 원)였다. PL은 3개 리그를 합친 것보다 약 100억 원 이상을 더 지불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또한 27일 PL 전체 이적료를 보도하며, 구단별 영입 금액을 제시했다. 역시 첼시의 기여도가 높았지만 의외의 이름들도 확인됐다. 먼저 매체는 첼시가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했으며, 가장 높은 금액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첼시는 파란 만장한 이적시장을 보냈고, 아직까지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첼시는 현재까지 총 2억 400만 파운드(한화 약 3,594억 원)를 썼다. 첼시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은 순서대로 페드로 네투, 주앙 펠릭스, 키어넌 듀스버리-홀이었다. 세 선수의 이적료 총 합계는 무려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2,114억 원)에 달했다. 여기에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여전히 빅터 오시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 기자는 27일 “첼시는 여전히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구단은 아스톤 빌라다. 지난 시즌 리그를 4위로 마감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낸 빌라는 폭풍 영입을 진행했고, 현재까지 총 1억 4,900만 파운드(한화 약 2,625억 원)를 사용했다. 가장 높은 이적료를 지불한 선수는 아마두 오나나다. 빌라는 ‘에이스’ 더글라스 루이스를 유벤투스로 떠나 보냈고, 그의 대체자로 오나나를 선정했다. 오나나는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80억 원)를 기록하며 빌라로 왔다. 또한 왼쪽 풀백 이안 마트센에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16억 원)를 지불했다.
이외의 팀이 3위를 기록했다. 바로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이다. 브라이튼은 총 1억 4,400만 파운드(한화 약 2,537억 원)를 썼다. 브라이튼은 클럽 레코드에 달하는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00억 원)를 지불하며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조르지뇨 뤼터를 데려왔다. 이어 27일에는 셀틱으로부터 오 라일리까지 영입하며 새 팀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BBC’는 또 다른 놀라운 사실을 제시했다. 매체는 “PL 구단들의 이적료 지출은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 접어들며 지난 여름보다 8억 파운드(한화 약 1조 4,095억 원)가 줄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여름 PL 구단들은 23억 파운드(한화 약 4조 523억 원)를 지불하며 신기록을 썼다. 현재 약 1조원이 격차가 나고 있지만, 이적시장은 31일 오후 7시(한국시간)에 종료되기에 남은 기간 동안 격차는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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