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아프리카에 엠폭스 백신 50만회분 기부

송진원 2024. 8. 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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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아프리카에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백신 50만회분을 기부하기로 했다.

스페인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자체 백신 재고량의 20%인 10만 병을 기부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스페인에 앞서 미국(5만회분)과 프랑스(10만회분), 독일(10만회분)이 아프리카에 백신 기부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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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스페인이 아프리카에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백신 50만회분을 기부하기로 했다.

스페인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자체 백신 재고량의 20%인 10만 병을 기부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50만회 접종할 수 있는 양이라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스페인에 앞서 미국(5만회분)과 프랑스(10만회분), 독일(10만회분)이 아프리카에 백신 기부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9월부터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변종 엠폭스가 확산하며 올해에만 사망자가 570명을 넘어서자 지난 14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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