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찾아낸 외국인 타자인데, 삼성 놀란 가슴 쓸어내렸다…“병원 검진 결과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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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몸에 맞는 공으로 경기에서 빠진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8)가 병원 검진 결과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디아즈는 병원 검진 결과 특이 소견이 없다. 선수 본인도 아픈 곳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내일 훈련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디아즈가 몸에 맞는 공으로 빠졌지만, 삼성은 키움에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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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몸에 맞는 공으로 경기에서 빠진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8)가 병원 검진 결과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
디아즈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 만에 경기에서 제외됐다. 상대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던진 강속구에 손목을 맞고 쓰러졌다. 삼성은 “디아즈가 사구에 의한 좌측 손목 타박으로 교체됐다. 아이싱 치료 후 CM충무병원으로 이동해 검진 예정이다”고 전했다.
공이 몸 쪽으로 바짝 붙어 날아온 탓에 디아즈는 피할 수 없었다. 노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디아즈는 헤이수스가 던진 2구째 149km짜리 패스트볼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공에 맞는 순간 배트를 놓쳤고, 뒤돌아 통증을 호소했다. 디아즈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삼성 코칭스태프는 곧바로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가 디아즈의 몸 상태를 살폈다. 박진만 감독도 디아즈를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코칭스태프는 디아즈가 경기를 더 뛸 수 없다는 판단을 했고, 윤정빈으로 교체했다.
아이싱 치료 후 병원을 방문한 디아즈.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삼성 관계자는 “디아즈는 병원 검진 결과 특이 소견이 없다. 선수 본인도 아픈 곳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내일 훈련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큰 악재를 마주할 뻔 했던 삼성은 디아즈의 검진 결과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디아즈는 삼성이 우여곡절 끝에 겨우 찾아낸 외국인 타자다. 데이비드 맥키넌은 거듭된 부진 끝에 삼성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야심차게 영입했던 루벤 카데나스는 태업 논란 속에 단 7경기만 뛰고 한국을 떠나야 했다. 포스트시즌에 뛰려면 8월 15일까지 선수 등록을 마감해야 하는데, 삼성은 마감일 직전 디아즈 영입을 성공했다.
푸른 유니폼을 입은 디아즈는 홈런을 펑펑 때려내며 삼성의 중심 타자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KBO리그의 낯선 투수들의 공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는 단 몇 경기 만에 해결했다. 한국 데뷔전이었던 8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곧바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 후 디아즈는 “내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다. 앞으로 파워 히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고, 이후 치러진 경기에서도 홈런 두 개를 더 터뜨리며 삼성의 4번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디아즈가 몸에 맞는 공으로 빠졌지만, 삼성은 키움에 1-0 승리를 거뒀다. 디아즈 대신 투입된 윤정빈은 결승타를 쳤다. 6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이 1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이재현과 구자욱이 연이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윤정빈 타석 때 김지찬이 2루 도루를 성공해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윤정빈이 헤이수스의 135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그 사이 김지찬이 홈을 밟아 삼성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추가점은 없었지만,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가 9이닝 동안 113구를 던지며 마운드를 지켰고, 3피안타 1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키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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