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가 승리의 발판 됐다" 천적과 맞대결 6이닝 무실점, 어떻게 칭찬 안 할까

신원철 기자 2024. 8. 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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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3차전에서 6-1로 이겼다.

세 시즌 동안 LG를 상대로 9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한 '천적'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5이닝 동안 4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고 8승(6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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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찬규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임찬규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3차전에서 6-1로 이겼다. LG는 이번 승리로 64승 55패 승률 0.538을 기록하게 됐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는 2.0경기 차를 유지했다.

세 시즌 동안 LG를 상대로 9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한 '천적'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5이닝 동안 4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 임찬규 ⓒ곽혜미 기자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고 8승(6패)째를 수확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벤자민을 상대로 선발로 완벽한 몫을 해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칭찬했다.

타자들은 2회말과 3회말 각각 2점을 뽑아 주도권을 잡았다. 2회말에는 김현수의 몸에 맞는 공과 박동원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오지환의 2루 쪽 땅볼이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2사 1, 3루에서는 의도적인 이중도루 실패가 추가점으로 연결돼 LG가 2-0으로 달아났다.

3회에는 힘으로 벤자민을 공략했다. 1사 후 홍창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2사 후 오스틴이 좌중간 타구로 3루타를, 문보경이 중전안타로 벤자민을 공략했다.

염경엽 감독은 "2회 선취점을 내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수 있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스틴과 문보경이 달아나는 점수를 올려주며 경기운영에 여유를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또 "쫒기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을 때마다 좋은 수비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던것이 컸었고 마지막 신민재와 문보경이 결정적인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다"며 "주중 경기인데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8일 선발투수는 LG 최원태, kt 조이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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