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급 아냐"→"뮌헨에 남은 게 미스터리" 혹평까지... 콤파니는 감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의 개막전 실수에 조나단 타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원풋볼'은 27일 "김민재는 수비 지역에서 실수가 많다. 타 같은 선수가 없다.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뒤 더 이상 그때의 김민재를 볼 수 없다. 대체 왜 김민재가 이적시장에서 떠나지 않고 뮌헨에 남아있는지 미스터리다. 최근 김민재의 실수는 뮌헨이 타 영입을 시도하고 있고 더 이적을 쫓는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킨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의 개막전 실수에 조나단 타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2로 이겼다. 뮌헨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초반부터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로 앞서간 뮌헨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는데,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역전골까지 먹혔다.
특히 역전골 장면은 명백한 김민재의 실수였다. 뮌헨 수비 진영까지 높게 올라와 전방 압박을 펼친 볼프스부르크. 김민재는 백패스를 하려다가 상대의 전방 압박에 당황했고, 상대 공격수 맞고 튀어 볼 소유권을 잃어버렸다. 바로 완벽한 찬스였고, 이는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상대의 자책골과 세르쥬 그나브리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뮌헨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럼에도 김민재의 실수는 여파가 컸다.
특히 뮌헨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뮌헨에서는 불가능하다.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없으나 안정감이 없다.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김민재가 볼을 잡으면 실수가 나오고 볼이 튄다. 가장 높은 수준이 아니며 이는 뮌헨도 아니고, 강점이던 태클도 좋지 않다"라고 혹평했다.
마테우스는 김민재의 뮌헨 합류 이후 유독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었다. 김민재가 지난 시즌 부진할 때 "뮌헨의 불안 요소"라며 대놓고 혹평을 쏟아냈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또 비판을 가한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민재를 대신할 센터백으로 타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독일 '원풋볼'은 27일 "김민재는 수비 지역에서 실수가 많다. 타 같은 선수가 없다.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 뒤 더 이상 그때의 김민재를 볼 수 없다. 대체 왜 김민재가 이적시장에서 떠나지 않고 뮌헨에 남아있는지 미스터리다. 최근 김민재의 실수는 뮌헨이 타 영입을 시도하고 있고 더 이적을 쫓는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킨다"라고 전했다.
김민재가 이적시장에서 매각됐었어야 한다며 신랄하게 비판했고, 추가로 김민재를 대신해 타를 영입해야함을 강조했다. 실제로 타 영입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7일 "타는 레버쿠젠을 지금 떠나거나 1년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타가 이적을 원하기에 레버쿠젠은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그를 놓아줄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에서 무패우승을 달성한 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뮌헨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연결되기도 했고, 뮌헨이 몇 차례 제안을 마쳤으나 이적료 의견 차이가 있다. 레버쿠젠은 3,000만 유로(450억)의 이적료만 충족되면 보내준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김민재를 비판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뱅상 콤파니 감독만큼은 김민재를 감쌌다. 그는 경기 후 김민재의 실수에 대한 질문에 "우리 팀의 정신이 훌륭했다.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고, 그 이후 대처에 대해 말하고 싶다"라며 김민재를 두둔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김민재가 실수를 저질렀을 때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 다른 행보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두 번이나 욕심이 많았다"라며 질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