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항서 기름혼합물 무단 투기 선박 적발
유승용 2024. 8. 27. 22:10
[KBS 광주]여수 국동항 인근에서 기름 혼합물을 무단투기한 선박이 적발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어젯밤 9시 30분쯤 국동항 인근에서 100 미터에 달하는 검은색 기름띠가 발견돼 6시간 만에 방제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현장 인근의 선박 12척을 조사한 결과 340톤급 부선에서 유성혼합물이 흘러나온 것을 확인하고 선사 대표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입건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빗물과 섞인 유성혼합물 천4백 리터를 선박 보수작업 중 펌프를 이용해 바다에 버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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