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스캠’ 사기 인출책 20대 남성 구속 송치

[KBS 대전]연애를 빙자해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의 인출책인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채팅 앱을 통해 여성 사업가 행세를 하며 남성의 환심을 얻어 돈을 가로챈 일당 총책의 지시에 따라 현금을 건네 받은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 조직원들은 지난 6월 채팅 앱에서 알게 된 30대 B 씨에게 거짓 구애를 하며 환심을 얻은 뒤 투자금 명목으로 7차례에 걸쳐 4천 8백여 만 원의 현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총책 등 대한 추적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정아 기자 (righ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