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련의 성폭행 피살 항의 시위 격화..."최소 10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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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국립병원 수련의가 병원에서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9일 콜카타 소재 국립병원에서 31살 여성 수련의가 병원 내 세미나실에서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 발단이 됐습니다.
특히 병원의 안전 조치 미흡으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료 수련의들은 물론 의사협회 등의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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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국립병원 수련의가 병원에서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 주도 콜카타에서 대학생이 참여한 시위대 수천 명이 주 정부 청사를 향해 행진하며 마마타 바네르지 주총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해 진압을 시도했고 일부 시위 참가자는 돌을 던지며 충돌했습니다.
AP통신 등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최소한 100명이 폭력 유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지난 9일 콜카타 소재 국립병원에서 31살 여성 수련의가 병원 내 세미나실에서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사건이 발단이 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병원 직원 1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유가족은 집단 성폭행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병원의 안전 조치 미흡으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료 수련의들은 물론 의사협회 등의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2012년 12월 수도 뉴델리 시내버스에서 발생한 여대생 집단 성폭행 살해 사건과 유사하다며 이후에도 비슷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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